2022 리더스원 특별전시 신청 접수! 이번 뉴스레터에선...
1. 새로 나온 큰글자도서 중 추천하는 책 3
2. 큰·책·접·근 : "고통 앞에서 가장 큰 용기를 내자, 가족과 이웃의 따스한 얼굴이 보였다."
3. 2022 리더스원 특별 전시 : '큰글자도서를 보다' 신청 받습니다⭐
4. 우리가 도서관을 사랑하는 이유 : 인천 율목도서관
5. 큰글자 최신 목록(7월 15일자) & 미니 배너 받기
이 더운 여름, 시원한 방에서 재미있는 책을 읽으며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면 그게 최고의 휴가 아닐까요? 눈이 편안한 독서를 위해. 많은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든 책들을 큰글자도서로 만들었어요. 어떤 책이 나왔는지 아낌없이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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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큰글자도서 ①
<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휴머니스트, 김지우) |
◆ 구글코리아 선정 '유튜브와 함께 성장한 크리에이터' 굴러라 구르님의 첫 에세이(추천지수 : 👍👍👍👍)
2017년부터 '달려라 구르님'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우의 첫 산문집이에요. 22세 대학생이자 뇌병변장애여성으로 고등학생 때부터 장애 이슈와 관련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죠. '아무 생각 없이 재미있어 보이는 일을 하면 좋겠다. 실패도 해보면 좋겠다. 그 후에도 다시 다른 일을 해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나면 좋겠다.' 다른 몸들이 함께 어울려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세상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책에서 고른 문장]
너무나 당연한 일. 가고 싶을 때 가고, 가고 싶지 않을 때 가지 않는 것은 내게 당연한 일이 아니었는데, 그 순간 내게도 가능한 일임을 깨달았다. 함께하려면 뭔가 ‘더’ 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사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세상의 많은 것이, ‘더’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닌 이제까지 ‘덜’ 준비해왔던 일인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 ‘덜’들을 찾아 모두가 당연한 자리를 누릴 수 있도록 보충하는 일이다. |
새로 나온 큰글자도서 ②
<월든*시민 불복종>(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현대지성) |
◆ 톨스토이, 간디, 마틴 루터 킹의 인생 고전!(추천 지수 : 👍👍👍👍👍)
1845년 봄, 소로는 도끼 한 자루를 들고 월든 호수 옆 숲으로 들어가 잣나무를 벌목해 집을 짓고 26개월을 혼자 살아요.거기서 경험한 '정신적 전환의 시간'을 시적인 언어로 적어내려간 책이 바로 <월든>입니다. 국내 최초로 월든 풍경사진 66장이 담긴 완역본이 올해 출간되었어요. '조용한 절망'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으로 하여금 그 절망을 깨고 인생에 독립기념일을 만들어줄 도끼 같은 책, <월든*시민 불복종>을 큰글자도서로 만나보세요.🔨 |
[책에서 고른 문장]
인간은 언제나 자기 영혼이 하는 진실한 얘기를 들어야 한다. 그것은 희미하지만 꾸준한 소리다.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처음에는 어떤 극단이나 광기 쪽으로 인도하지 않을까 우려할 수도 있으나 결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믿음으로 단호하게 대하면 오히려 그쪽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임을 깨닫는다. 단 한 명의 건전한 인간이 듣는 작지만 확고한 반대 목소리가 마침내 인류의 주장과 관습을 이겨낼 수도 있다. 어떤 사람도 자기 영혼을 따라가다 길을 잃는 경우는 없다. 그 길을 따라가다 신체적으로 허약해질 수도 있으나, 그 누구도 그런 결과가 개탄스럽다고 할 수 없다. 그것은 더 높은 원칙에 부응하면서 소신 있게 살아간 삶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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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큰글자도서 ③
<바다의 선물>(앤 모로 린드버그, 북포레스트) |
◆ 반세기 동안 수많은 여성들의 삶에 자유를 선물한 책(추천지수 : 👍👍👍👍)
소설, 수필, 시집을 출간한 작가이자 1930년 미국 여성 최초로 비행 면허를 취득한 비행사였던 앤 모로 린드버그. 그녀의 대표작 <바다의 선물>은 2주간 한적한 바닷가에서 휴가를 보내며 자기의 생활 패턴과 삶의 균형, 인간관계를 돌아볼 심산으로 쓴 책이라고 해요. 여성의 삶과 일, 고독을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문장으로 성찰한 책으로, 여전히 전 세계 독자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
[책에서 고른 문장]
아름다운 해돋이조개는 연약하고 덧없지만, 그렇다고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영원하지 않다고 해서 냉소적인 함정에 빠져 이를 환영이라고 부르지는 말자. 지속성은 진위를 가리는 기준이 아니다. 잠자기와 누에가방의 생애 주기가 짧다고 해서 이들의 낮과 밤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현실이란 하나의 시간과 하나의 공간에 존재할 때 의미를 갖는다. 해돋이조개는 아름답고 덧없는 모든 것에 영원한 의미를 부여한다. |
🔖큰·책·접·근
"고통 앞에서 가장 큰 용기를 내자, 가족과 이웃의 따스한 얼굴이 보였다."
_ <실버 취준생 분투기> 작가 이순자의 희망하고,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야기! |
<실버 취준생 분투기>를 혹시 들어보셨나요? 2021년 매일신문 시니어문학상 당선작으로, 이순자 씨가 62세에 취업 전선에 나선 경험을 담은 수필인데요. 안타깝게도 수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작가가 세상을 떠났고, <실버 취준생 분투기>는 뒤늦게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퍼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흔을 이른 나이로 여기며 치열히 살아오면서도 연민과 사랑, 희망과 위트를 잃지 않은 작가의 이야기가 독자의 영혼에 큰 울림을 주었던 거죠.⭐
<실버 취준생 분투기>를 포함해 그가 살아생전 쓴 글을 모은 유고산문집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와 유고시집 <꿈이 다시 나를 불러줄 때까지>가 큰글자도서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두 권의 책에는 힘든 삶에도 그가 지켜낸 곧은 심성과 따뜻한 시선, 특유의 희망이 가득합니다. 저마다 삶의 무게를 감당하느라 지쳐 있을 이들을, 작가는 글로 한 명 한 명 가만히 손잡아주고 안아주는 것 같아요.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는 쓸데없는 위로의 말보다 침묵하며 같이 아파해주는 게 필요했다.”💦 그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며 깨달은 대로 말이죠.
“오래오래 같이 살구파 그러지. 진정으로 말해봐. 정 주고 가지 말구. 진정으로. 여그서 같이 살어라, 살어라, 살어라.” 그가 들려주는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가 당신의 마음에 오래오래 같이 살기를. 그래서 마음이 팍팍해지려 할 때마다 금세 온화한 생기가 가득해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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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다정한 우주로부터> 2020 SF어워드 대상 수상작가 이경희 첫 소설집!
<놈의 기억>(전 2권)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 크리에이티브 선정작
<녹즙 배달원 강정민> 숙취에 시달리며 활력을 전파하는 강정민의 씩씩하고 눈물겨운 생존기!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100일의 계약을 맺으며 시작되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
<아라비안 나이트>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는 아라비안 나이트 오리지널 이야기
<오후 3시, 오잔호텔로 오세요> 휴식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가장 완벽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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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리더스원 특별 전시
: 큰 글 자 도 서 를 보 다
리더스원은 9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매달 다섯 곳의 도서관을 선정해 큰글자도서 특별 전시를 열 계획입니다. 선정된 도서관에는 이용자들에게 큰글자도서를 전시*홍보할 수 있도록 전시 박스를 무상 대여해드립니다! 전시를 신청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많.관.부~ 많.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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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도서관을 사랑하는 이유 (인천 율목도서관) |
누가 저더러 도서관의 매력 포인트를 말하라면 전국에 있는 도서관의 모양이 모두 제각각이라는 점을 꼽겠습니다. 지금까지 돌아다닌 도서관 중에 생김새가 겹치는 곳은 별로 없었거든요. 서로 가까운 곳이더라도 건물 외관이며 내부 인테리어며 개성이 물씬 묻어났습니다. 현대식이든 최첨단이든 모든 도서관이 똑같은 모습이었다면 좀 각박했겠죠. 그저 공부하거나 책 빌리러 가는 곳쯤으로 보였을 테고요. 도서관에 들르는 사람들이나 주변 환경의 색감이 도서관마다 유려하게 스몄다는 게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
예컨대 인천 율목도서관의 돌계단에는 벽돌에다 책등을 그려서 책장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돌에다 그림을 그려 만든 책 모형으로 만들었는데 왠지 귀엽더라고요.🐥 저 돌책들은 율목도서관 옆에 붙은 율목어린이도서관에서 본관으로 올라가는 위치에 있는데, 어린이도서관 입구에서 본관 쪽을 바라봐야 알록달록한 형체가 드러납니다. 본관에서 어린이도서관 쪽으로 내려갈 때는 잘 모르다가, 반대로 올라오면 보이는 거예요. 저 돌책들이 발견될 시선의 시작점이 어디인지 가늠해 보면, 누구에게 잘 보이려 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의 눈높이예요.🤶 어른이 아니라 아이들의 시선으로 봐야 비로소 돌책이 완연하게 보입니다. 아이들이 별생각 없이 돌계단을 오르다가 무심코 돌책을 발견하면, 속으로 와아- 하고 탄성을 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아기자기하고도 세심한 배려가 율목도서관의 매력 포인트인 것 같아요.
까딱하면 쉽게 지나칠 존재를 위한 섬세한 배려, 그것이 도서관이 있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요. 도서관이라는 공간의 의미와 역할도 그런 것 같습니다. 공부나 자기 계발도 물론 좋지만, 나 아닌 다른 존재의 시선과 마음을 책으로 헤아린다는 점에서 우리 곁에 있는 도서관이 새삼 소중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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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글자도서 최신 목록 받기! (22년 7월 15일자 총 717종) |
👏 이런 책들이 새로 나왔어요!
- <니코마코스 윤리학>, <유토피아>, <아라비안 나이트>(현대지성)
-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자신이었다>, <내 서재 속 고전>, <지성이 금지된 곳에서 깨어날 때>,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달콤한 나의 도시양봉>, <꿈에게 길을 묻다>(나무연필)
- <트렌드 읽는 습관>, <내 마음과 거리 두기>, <서툴지만, 결국엔 위로>, <결국엔, 자기 발견>, <창업가의 습관>(좋은습관연구소)
- <외국어 잘 하는 법>, <철학을 사용하는 법>, <배움이란 무엇인가>, <99세 하루 한마디>, <수면장애와 우울증>, <불교 입문>(AK)
- <처음 만나는 소화의 세계>, <과학기술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25가지 질병으로 읽는 세계사>(반니)
- <아무튼, 딱따구리>, <아무튼, 비건>, <아무튼, 노래>, <아무튼, 아침드라마>(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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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이런 책들이 나옵니다(출간 예정 도서)
- <감정 어휘>, <식물이 웅크린 나에게 말을 걸었다>(앤의서재)
- <내 마음 공부하는 법>,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 <걷기의 말들>, <하루 클래식 공부>(유유)
- <슬기씨, 돌봄을 부탁해>,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초록비책공방)
- <인간을 탐구하는 미술관 1, 2>(브라이트), <지구를 위하는 마음>(유영), <틸>(다산책방)
-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서사원), <바이러스 X>(이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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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로움, 그래도봄, 나무를심는사람들, 나무생각, 나무연필, 나무옆의자, 노란돼지, 놀, 니케북스, 다산라이프, 다산북스, 다산사이언스, 다산에듀, 다산지식하우스, 다산책방, 다산초당, 뜨인돌, 라임, 리더스원, 마음이음, 마인드빌딩, 맥스미디어, 메이븐, 모던아카이브, 바람의아이들, 반니, 백화만발, 블루무스, 북로그컴퍼니, 북멘토, 북바이북, 북포레스트, 브라이트, 비아북, 비아토르, 비에이블, 비욘드올, 비전코리아, 사무사책방, 생각의힘, 서사원, 서해문집, 소원나무, 수카, 슬로디미디어, 싸이프레스, 쌤앤파커스, 아토포스, 애플북스, 앤의서재, 어른의시간, 어크로스, 역사산책, 열린책들, 오르골, 오브제, 오월의봄, 오티움, 요다, 위고, 윌북, 유영, 유유, 이덴슬리벨, 이숲, 이타북스, 작가정신, 제철소, 좋은습관연구소, 즐거운상상, 참좋은날, 책세상, 천개의바람, 청아출판사, 초록비책공방, 태학사, 틔움출판, 팩토리나인, 푸른숲, 플로베르, 학교도서관저널, 한겨레출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현대지성, 휴머니스트, AK커뮤니케이션즈
💖 새로 함께할 출판사들
- 한국경제신문, 마시멜로, 카시오페아, 에디토리얼, 안전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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