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도서 선물 이벤트, 4월 큰글자 신간 36종, 새로운 굿즈 소개 준비했습니다! 이번 달 뉴스레터, 바쁘신 분들을 위한 한눈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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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전체를 읽기엔 바쁘신 선생님들을 위해, 이번 달 핵심 소식만 쏙쏙 골라 정리해드립니다 :)
1. 4월 큰글자도서 신간 36종 출시
→ 신간 도서 목록이 궁금하신 분은 1번 목차를 확인해 주세요!
2. 4월 도서 선물 이벤트 진행
→ 유유 출판사, 『 꼭 맞는 책』 도서 10권 선착순 선물 이벤트가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2번 목차에서 안내드릴게요 :)
3. 도서관을 위한 지원 정보 안내
→ 도서관 운영에 유용한 정보는 5~9번 목차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4. 출판사 인터뷰 콘텐츠 발행
→ 이번에는 ‘유유 출판사’와의 특별한 인터뷰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읽을거리가 필요하신 분은 11번 목차를 참고해 주세요.
앞으로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된 내용들은 위처럼 요약해드릴게요. 여유 있으신 분들은 뉴스레터 전체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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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원 뉴스레터 목차>
1. 큰글자도서&빅북 최신 목록(총 1,786종)
2. 4월 도서 선물 이벤트_유유_『꼭 맞는 책』
3. 4월 신간 추천_무거운 일상, 취미로 가볍게!
4. 시니어북 리스타트 안내
5. 인생일기장 [Life Diary] 출시
6. 리더스원 프로모션 안내
7. 큰글자도서 전시 큐레이션 안내
8. 큰글자도서 가격인하(재정가) 안내
9. 리더스원 2025년 브로슈어 안내
10. 리더스원 홈페이지 안내
11. 그곳이 알고 싶다 - 리더스원이 찾아간 출판사 : 8.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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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큰글자도서&빅북 최신 목록 (25년 4월 28일 기준 총 1,786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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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산북스 큰글자도서 브랜드 '리더스원' 입니다😊
4월이 되니 봄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집니다. 아침엔 아직 쌀쌀하지만, 낮엔 벌써 여름처럼 덥기도 한 것 같아요! 이렇게 일교차가 클 땐 감기 걸리기 딱 좋으니, 따뜻한 봄날에 코 훌쩍이지 않도록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봄 하면 가장 먼저 '벚꽃'이 떠오르는데요, 선생님들은 올해 벚꽃 구경 다녀오셨나요? 저는 벚꽃을 보러 간 날 마침(?) 비가 쏟아져서 마음껏 즐기지 못하고 비에 젖은 채 돌아왔답니다.. 해마다 벚꽃이 조금씩 더 일찍 피는 걸 보면, 날씨가 점점 더 빨리 따뜻해지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돼요. 그래서인지 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요. 짧지만 소중한 이 봄날, 선생님들도 마음껏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4월 신간 36종과 그중 추천 도서 4권을 큐레이션해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달 큐레이션 키워드는 바로 ‘취미’인데요, 선생님들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어줄 책들을 골라봤습니다. 또한, 유유 출판사와 함께하는 도서 선물 이벤트와 특별 인터뷰 콘텐츠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리더스원과 도서관이 함께한 활동 사례들도 조금씩 공유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에 담기지 못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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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리더스원은 매달 뉴스레터를 통해 선생님들께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전해드리기 위해 늘 고민하고, 시도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소식들로 꾸준히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리더스원의 뉴스레터는 매달 넷째 주에 찾아갑니다. 다음 달에도 반가운 소식으로 인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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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월 도서 선물 이벤트_유유_『꼭 맞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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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맞는 책』 1분 소개
- 한 줄 소개 : 한 사람만을 위한 책을 고르는 책처방사의 독서법
- 추천 대상 : 나에게 꼭 맞는 책을 찾고 싶은 사람, 책이 마냥 부담스럽기만 한 사람,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얻고 싶은 사람
- 도서 컨셉 : 한 사람만을 위한 사적인서점을 운영하는 책처방사가 전하는 영업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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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를 클릭해 간단한 정보와 설문에 답변해주시면 참여가 완료됩니다. 소요 시간은 단 1분! 금방 끝나요 :)
선착순 10분께 『꼭 맞는 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망설이다 보면 기회는 사라질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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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선물 도서는 유유출판사의 『꼭 맞는 책』입니다 :)
도서관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은 늘 이용자들에게 ‘어떤 책이 필요할까’를 고민하며, 수많은 책들 속에서 가장 알맞은 한 권을 골라내는 일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해오셨지요. 이번만큼은 그 방향을 자신에게로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꼭 맞는 책』은 단 한 사람을 위한 책을 ‘처방’해주는 특별한 책입니다. 삶의 전환점이 필요할 때,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혹은 그저 책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을 때—이 책이 조용히 곁을 지켜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이 책과 함께 ‘나에게 꼭 맞는 책’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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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월 신간 추천_무거운 일상, 취미로 가볍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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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 제목 :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 저자 : 주말토리
- 가격 : 43,000원
- 출판사 : 빅피시
📝한 줄 소개 : 주말의 고민을 끝내고, 취향별 맞춤 여행지와 특별한 경험을 쏙쏙 골라주는 가이드북
✍️핵심 키워드 : 주말 여행, 취향별 여행지, 힐링 여행, 숨은 핫플레이스, 여행 꿀팁
👀추천 대상 : 주말마다 새로운 숨겨진 핫플레이스를 탐방하고 싶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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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 제목 : 반 고흐, 인생의 그림들
- 저자 : 김영숙
- 가격 : 40,000원
- 출판사 : 빅피시
📝한 줄 소개 : 반 고흐의 드라마틱한 삶과 예술 세계를 고화질 작품과 함께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책
✍️핵심 키워드 : 반 고흐,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미술 전시, 반 고흐 작품, 반 고흐 연대기
👀추천 대상 : 미술 전시회와 화가들의 삶에 관심이 많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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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 제목 : 한잔 술에 담긴 조선
- 저자 : 이한
- 가격 : 40,000원
- 출판사 : 청아출판사
📝한 줄 소개 : 조선 시대의 전통 술과 술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술이 역사와 사회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는 책
✍️핵심 키워드 : 조선 전통 술, 술 문화 역사, 술 제조법, 술과 역사적 인물, 한국 전통주,
👀추천 대상 : 주말마다 술자리를 즐기거나 전통주와 술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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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 제목 : 아무튼, 보드게임
- 저자 : 심완
- 가격 : 26,000원
- 출판사 : 위고
📝한 줄 소개 : 보드게임을 통해 인생의 전략을 배우고, 게임이 주는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책
✍️핵심 키워드 : 보드게임, 보드게임 추천, 보드게임 카페, 보드게임 순위, 아무튼 시리즈
👀추천 대상 : 보드게임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이나,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싶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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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종의 4월 신간 중, 선생님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4권은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반 고흐, 인생의 그림들>, <한잔 술에 담긴 조선>, <아무튼, 보드게임>입니다. 이 네 권의 책을 보면서 떠오른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취미’입니다.
새로운 장소를 여행하기 위해 주말만 기다리는 사람, 반 고흐와 같은 유명한 화가들의 전시를 보며 삶의 위안과 영감을 얻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길 때 행복을 느끼는 사람, 보드게임에 푹 빠져 그 속에서 인생의 철학을 찾는 사람.
이 책을 보면서 각기 다른 분야에서 자신만의 확실한 관심사와 취미를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느껴졌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취미를 찾고 즐기고 있나요? 취미는 지루하고 무료한 일상 속에서 작은 활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좋아하는 취미가 있다면 그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 보세요. 만약 아직 취미를 찾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새로운 취미를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무겁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취미 하나로 가볍고 즐거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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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립도서관에서 진행된 ‘시니어북 리스타트’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합니다 :)
이번 프로그램은 시니어 참여자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그림책 예술놀이 전문가 이지현 강사님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생생한 후기와 현장 사진을 함께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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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구입 시 50% 할인(11,000원 →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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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원 홈페이지에서 '인생일기장'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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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활용 방안: 도서관 주간 행사, 기타 독서문화프로그램, 도서관 자체 행사 및 이벤트 진행 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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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지자체 커스터마이징 버전 별도 제작 납품 가능 (커스터마이징은 별도 가격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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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가율 : 기존 정가의 60%(40% 인하)
🔑 25,000원 → 15,000원 / 30,000원 → 18,000원 / 35,000원 → 21,000원
리더스원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가치 있는 책들의 가격을 인하하여 더 많은 독자와 도서관에 전달하고자 합니다. 큰글자도서를 필요로 하지만 예산 문제로 구입을 망설였던 도서관들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단행본 수준으로 인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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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글자도서 큐레이션, 분야별 정보 확인 가능
- 시니어북 리스타트 사업 관련 정보 확인 가능(그림책 리스트, 독서 프로그램, 굿즈 등)
- 도서(큰글자, 그림책) 및 굿즈 견적, 구입(결제 서비스 제공)까지 연결
-각종 프로모션 간편 신청 프로세스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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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곳이 알고 싶다
- 리더스원이 찾아간 출판사 : 8. 유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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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뉴스레터에는 조금 특별한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출판사 인터뷰 콘텐츠입니다. 사실 작년에 약 7곳의 출판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리더스원이 8번째로 인터뷰한 출판사는 바로 '유유'입니다. 유유 출판사의 마케팅 팀장님과는 개인적인 인연이 있어 인터뷰를 요청드렸고,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이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총 10가지 질문을 준비했으니, 모쪼록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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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팀장님. 유유 출판사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작고 단단하게, 재미있게.” 유유 출판사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말 그대로 작은 출판사이지만 단단한 배움을 주는 책을 구성원들이 재미있게 만들고 있지요. 유유는 주로 독자의 공부를 돕는 교양서를 출간하고 있어요. 많은 독자분들이 알고 계실 책으로는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입니다. 그 밖에도 우리말 공부를 위한 맞춤법과 관점 있는 사전 시리즈, 쓰기, 읽기를 돕는 도서, 도서관과 서점을 주제로 한 책 세계를 알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와서 읽고 쓰는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거 같습니다. 또, 유유에서 꾸준히 나오는 대표적인 시리즈는 땅콩문고(~하는 법)와 문장시리즈(~의 말들)가 있습니다.
Q2: 유유의 책이 독자들에게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시나요? 마케터로서 바라는 유유 책의 이미지나, 브랜드로서 유유가 지향하는 방향이 있다면 함께 알려주세요.
A2: 유유가 지향하는 방향과 제가 바라는 이미지가 일치하지는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유유 책을 읽고 나면 또 새로운 책이 읽고 싶어지면 좋겠어요. 사실 저희 출판사가 전반적으로 잡고 있는 타깃 독자가 헤비리더거든요. 어느 정도 책을 읽는 사람들이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 읽는 책, 읽고 나면 새로운 질문을 떠올리며 답을 찾으려 노력하게 만드는, 자율적 인간으로 성장을 돕는 책을 만들고 있다 생각해요. 그리고 읽는 사람들의 계속 독서 욕구를 채워 주면, 이 책 저 책 많이 찾고 구매하시겠죠? 마케터로선 책 많이 팔리는 게 최고니까요. (웃음)
Q3: 요즘 팀장님의 책상 위에 있는 책은 무엇인가요? 현재 읽고 계시거나 자주 펼쳐보는 책이 있다면 그 책과 함께, 그 책이 주는 영감도 알려주세요.
A3: 책상 위에는 항상 유유 책 또는 아직 출간되지 않은 원고들이 있고요.(웃음) 최근 어크로스에서 나온 『나는 숲속 도서관의 사서입니다』를 가방에 넣어 다니며 틈틈이 읽고 있어요. 세상이 어지러운 만큼 머릿속은 시끄럽지 않고 싶다 생각하다 보니 이 책을 집어 들게 된 거 같아요.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책과 책이 있는 공간이 주는 치유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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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유유 출판사에 입사한 후, 특별히 애착이 갔던 도서가 있으신가요? 그 도서와 관련된 기억이나 인상 깊은 책 속 문구가 있다면 함께 소개해 주세요.
A4: 『재미난 일을 하면 어떻게든 굴러간다』를 소개하고 싶은데요. 일본의 작은 출판사 미시마샤의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하게 일하는 방식과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미시마샤는 정말 특이한 출판사예요. 크지 않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드물게 대규모 도매상을 통하지 않고 전국의 동네책방들과 직접 거래하는 유통 시스템 ‘한 권 거래소’를 구축하고, '미시마샤 서포터즈' 제도를 도입해 충성 독자를 확보한 출판사입니다. 게다가 마쓰다 미리, 우치다 다쓰루 등 일본의 거물급 저자들의 책을 출간하기도 하는데, 스타 작가들이 ‘미시마샤에서는 뭔가 다른 재미난 책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먼저 제안하기도 합니다.
일이 굉장히 많아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나게 일하고 책 한 권에 고군분투하는 점이 유유와 닮았다고, 또 배울 점이 많겠다 생각해 한국어판 출간을 결정했었지요. 그리고 이 책의 한국 출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미시마샤 출판사 동료들이 방한하셨습니다. 두 차례 재미있는 북토크를 진행하고 함께 회식도 하며 한국과 일본 출판계의 비슷하고 다른 점들을 서로 즐겁게 나누었고요. 그 자리에서 이 책의 중쇄를 금방 찍겠다 호언장담했는데, 아직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저에겐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한참 커지고 있을 때 ‘작은 것’을 목표로 삼기. 일반적인 관념의 다른 편에서야말로 봐야 할 것, 찾아야 할 것이 있다고 지금은 생각합니다.
한번 결정한 일이라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 바꾸면 됩니다. 흔들려도 됩니다. 하나뿐인, 절대적인 대답이란 없는 가운데서도 그럼에도 늘 ‘하나’를 선택합니다.
일을 한다는 것은 이 반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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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최근 읽은 유유 출간 도서 중, 사서 선생님들께 “이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싶은 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5: 최근은 아니고 지난해 출간된 책이지만,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을 꼭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만큼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아주 단호하고 유력하게 설명하는 책은 없는 거 같거든요. 정보와 텍스트 홍수 속에서 재미없고 검증되지 않은 텍스트에 지친 사람들에게 그저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잖아요. 이 책은 우리가 늘 독서를 권장하는 사회에서 다른 방식으로 책을 재평가하고 독서와 책의 효용 가치, 그리고 실리적인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무엇보다도 작가님, 경향신문 뉴스레터 인스피아를 발행하는 김지원 기자의 필력 덕분에 술술 읽힙니다. 앉은 자리에서 고개를 끄덕끄덕하다 전부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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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마케터로 일하며 '이 책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책이 있다면요? 당시 어떤 독자에게 이 책을 전하고 싶었는지, 그 메시지도 함께 나눠주세요.
A6: 자극적인 뉴스, 화려한 이미지, 알고리즘, 쇼츠, 스크롤에 완전 얽매여 주의를 침탈 당한 현대인을 구원할 방법은 어디에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것을 대신 해 주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궁극적인 물음에 답을 알려 주는 책이 있습니다. 굳이,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서 시작해 책의 또다른 가능성 ‘돌봄의 읽기’라는 결론에 다다르는 책,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입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지식 큐레이터 전병근 선생님은 『다시 책으로』 『선물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사피엔스의 미래』 등을 번역하시면서 기술과 인간다운 삶이라는 관심사에 관하여 학계 연구 결과나 최신 동향, 외신을 빠르게 포착하고 소개해 오셨어요. 북클럽 오리진을 오랫동안 꾸리시면서 함께 읽으며 더 나아지는 인간의 삶에 대해 가장 가까이 목격하시기도 했지요. 최근에 대구에 있는 버찌책방에서도 선생님의 독서모임을 제안받아 연강을 진행했는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선생의 최근작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는 인간다운 삶의 기반인 주의를 기술에 내어 주지 않고, 주체적으로 행사하며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사유하는 인간으로 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해요. 독서모임하기에도 정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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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유유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 중, 사서 선생님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어떤 책이 있을까요?
A7: 하루에도 수십, 한 달에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 권의 책이 나오는 출판 시장에서 좋은 책, 우리 도서관에 오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책을 찾으시려면 막막하시죠? 그렇다면 책 처방사이자 사적인서점 대표를 맡고 있는 정지혜 작가의 『꼭 맞는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파주출판단지에 아담한 독립 책방, ‘사적인서점’이 있는데요. 단 한 사람만을 위해 책을 추천해 주는 ‘책 처방사’가 운영하는 서점입니다. 각자의 고민과 처해 있는 상황에 알맞게 그가 가장 필요로 할 책을 맞춤 처방해 주는 곳이지요.
사서 선생님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실 것 같습니다. 우리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어떤 책이 필요할지, 또는 책 읽기에 갈피를 못 잡는 사람들에게 “어떤 책을 추천해 주면 좋을지” “책이 대출되는 경향을 보았을 때 다음은 어떤 책을 갖춰 두고 소개하는 것이 좋을지” 등이요. 이런 고민 하나하나 역시 정지혜 작가도 똑같이 고민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동안 책방을 운영하고 책 처방을 진행해 오면서 쌓은 소중한 노하우를 이 책에 풀어 놓았으니, 분명히 도움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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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올해 코엑스에서 국제도서전이 열립니다. 유유 출판사는 어떤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실 예정인가요? 꼭 들러야 하는 이유도 함께 소개해주세요.
A8: 올해 정말 많은 출판사가 참여하십니다. 유유는 올해 네 번째 참여인데, 이번만큼은 도서전 출전 슬로건을 내야겠다 생각해 준비했습니다. ‘읽는 사람, 쓰는 사람’인데요. 유유가 읽고 쓰는 사람들을 위한 책들이 많기도 하고, 복잡한 현장 속에서도 유유 부스를 찾아 주시는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읽는 사람’을 위한 매대, 그리고 ‘쓰는 사람’을 위한 매대를 나누어 책을 둘러 보기 좋게 구성해 보려 합니다. 또한 유유가 매년 업그레이드해 나눠 드리고 있는 <책 읽기 지도> 역시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 버전으로 나눠 제작될 예정이에요. 읽기 쓰기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체계적인 학습 가이드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창립 이래 유유의 책을 계속 디자인해 주시는 이기준 디자이너님의 이번 도서전키 디자인으로 유유만의 도서전 한정 굿즈들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니, 책을 구매하지 않으실 분들이라도 찾아와 주시면 볼거리가 많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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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앞으로 유유 출판사에서 출시 예정인 책 중,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도서가 있다면 어떤 책인가요? 해당 도서의 핵심 내용과 함께 독자들이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 매력을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9: 우치다 다쓰루 선생님의 신간 『목표는 천하무적』이 곧 출간됩니다. 지난해 출간된 『무지의 즐거움』이 우리가 계속 배워야 하는 이유, 좋은 어른이 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엔 ‘심신 단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생존 능력’에 관한 이야기예요. 이를 테면 누구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어디서든 잠을 잘 수 있는, 인생의 기본기에 관한 내용을 담았지요.
우치다 선생님의 책은 유유에서 꾸준히 출간하고 있어요. 제 생각에는 우치다 다쓰루의 책을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단 한 권만 읽은 사람을 없을 거 같습니다. 한번 읽게 되면 그의 매력을 아시게 될 거예요. 정말 글을 재미있게 잘 쓰시고, 또 그분이 하는 말씀이 엉뚱한 점이 있는데, 그게 사실은 현답이더라고요. 이번 신간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몸과 마음 모두 ‘천하무적’이 되어 살아가는 데 두려움 없이 씩씩하게 살 수 있게 도울 책입니다.
Q10: 끝으로, 독서 문화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을 다하고 있는 사서 선생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또한,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함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10: 좋은 책을 열심히 출간하더라도 독자에게 가닿는 길이 없다면 그 책의 가치는 떨어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서 선생님들은 저희 같은 출판사에게 중요한 메신저 역할을 해 주시죠. 꼼꼼하게 살펴 수서해 주시는 덕분에 유유출판사도 출판계도 좋은 책을 내며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도서관에 활기가 넘칠 수 있게 유유 역시 영차영차 재미있게 책을 만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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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스원과 함께하는 출판사들
- ㄱ: 경이로움, 경이로움(온더페이지), 그래도봄, 글담
- ㄴ: 나무를심는사람들, 나무사이, 나무생각, 나무연필, 나무옆의자, 날, 남해의봄날, 낭독서재, 노란돼지, 노르웨이숲, 니케북스
- ㄷ: 다산북스, 다반, 다반(디페랑스), 달그림, 더숲, 더스퀘어, 데이원, 데이원(어느날갑자기), 드림셀러, 디디북스, 딸세포, 또다른우주, 뜨인돌
- ㄹ: 라임, 래디시, 레겐보겐북스, 롤러코스터
- ㅁ: 마디북, 마름모, 마리북스, 마음시선, 마음이음, 마이디어북스, 마인드빌딩, 매경출판, 매일경제신문, 맥스미디어, 메디치미디어, 메멘토, 메이븐, 모던아카이브, 무제, 문예춘추사, 뮤진트리
- ㅂ: 바람의아이들, 바바(레몬한스푼), 반니, 백화만발, 베르단디, 봄마중, 부키, 북로그컴퍼니, 북멘토, 북바이북, 북스톤, 북아지트, 북포레스트, 블루무스, 비아북, 비욘드올, 비전비엔피, 비전피엔피(애플북스), 비전비엔피(이덴슬리벨), 비전코리아, 빅피시, 빌리버튼, 빚은책들
- ㅅ: 사람의집, 상상출판, 생각의힘, 서사원, 서해문집, 선순환, 세종서적, 소원나무, 송송책방, 슬로디미디어, 심플라이프, 싸이프레스, 쌤앤파커스, 쌤앤파커스(팩토리나인), 써네스트, 생각비행
- ㅇ: 아날로그, 아토포스, 아홉프레스, 안온북스, 안전가옥, 애플북스, 앤의서재, 어른의시간, 어크로스, 언더라인, 에디토리얼, 에프팔삼(OTD), 에프팔삼(단무지스튜디오), 에프팔삼(동치미), 여름의서재, 여섯번째봄(킨더랜드), 여성경제신문, 역사산책, 열린책들, 오르골, 오월의봄, 요다, 우리학교, 우물이있는집, 위고, 윌북, 유선사, 유유, 유유히, 을유문화사, 이든하우스, 이숲, 이지스퍼블리싱, 이타북스, 읻다, 어바웃어북, 이케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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