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관련 내용 기입, 동의

2. 제출, 신청 완료

* 선착순 마감되면 이벤트는 자동 종료됩니다.(선착순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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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연락처 : sotakaha@dasanbooks.com / 02-704-1724(0632)

다산북스 콘텐트리2팀 명소혁 팀장

  

1. 안녕하세요. 김정택 편집자님. 리더스원 뉴스레터 구독자 분들께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리더스원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다산북스에서 청소년 도서를 맡고 있는 김정택 편집자입니다. 뉴스레터에서 종종 저희 팀 신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곤 했는데,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2. 작년 12월 새로운 팀의 팀장님을 맡게 되셨잖아요. 팀장이 되었는데 팀원이었을 때보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무척 정신이 없습니다. 팀원일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어요. 팀원일 땐 뵙고 싶은 작가님도 많고, 읽고 싶은 책도 많아서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해낼 시간이 부족했다면, 팀장이 되고서는 팀원 업무 피드백을 하고, 팀장 업무를 처리하느라 급급한 것 같아요. 정작 제가 맡은 책이나 기획에 대해 깊게 생각할 여유가 없다는 게 가장 아쉽네요. 팀장은 위임을 잘해야 한다는 데 아직 그 점이 어려운 것 같아요.

 

3. 이건 제가 궁금하기도 한 질문인데요. 저는 출판사에서 마케팅과 영업 업무만 담당하여 편집자들의 고충을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어요. (저자가 원고를 늦게 준다거나 연락을 받지 않을 때, 도서 기획 업무의 부담감 등) 편집자로 일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인가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편집자는 무슨 일을 하느냐는 질문을 주변으로부터 받곤 했어요. 그럴 때마다 ‘영화에 감독이 있다면 책에는 편집자가 있다’라는 답을 드리곤 했죠. 편집자가 제 손으로 직접 하는 건 많지 않아요.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제작팀, 마케팅팀 등 책 작업에 참여하신 분들이 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조율하는 일이 편집자의 역할이죠.

그래서 협업자와의 소통이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대체로 연락이 잘 닿지 않거나 일정이 늦어질 때가 난감하죠. 또, 소통 간에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는 편입니다.

4. 이제 본격적으로 책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에 추정경 작가님의 <열다섯에 곰이라니 2>가 출간하였는데요. 전작인 <열다섯에 곰이라니>와는 이어진 듯 이어지지 않는 이야기로 알고 있어요. 알지 못하는 사서 선생님들을 위해 설명 부탁드릴게요. 

 <열다섯에 곰이라니>는 사춘기를 ‘동물화’라는 재미난 설정으로 풀어낸 판타지 성장소설입니다. 독자님들의 꾸준한 사랑과 성원으로 2권을 출간하게 되었어요. 태초에 1권이 여러 에피소드를 담은 앤솔러지 형식이라 이번 2권도 같은 형식으로 꾸렸어요. 그래서 1권과 연결되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앞선 내용을 몰라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독립적이고 개성 강한 이야기들을 묶은 책입니다.

1권에서는 주로 학교를 배경으로 사춘기 아이들의 고민을 담아냈다면, 2권은 산과 바다를 넘나드는 좀 더 넓은 배경에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제주에서 북한까지 생각지 못한 지역에서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해서 1권과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5. <열다섯에 곰이라니 2> 책 속 문장 중 독자들에게 가장 소개하고 싶은 한 문장이 있을까요?

• <리더의 각성>(퍼블리온)
• <덜 소유하고 더 사랑하라1,2>, <마음 가는 대로 해라>, <지능의 역설>, <퀸스 갬빗1,2> (데이원)
• <작업자의 사전> (유유히)
• <일본 주말 여행> (즐거운상상)
• <오십의 인사이트> (서해문집)
• <60세의 마인드셋> (현대지성)
• <벌거벗은 한국사 : 근현대편, 고려편>, <역사의 쓸모>(개정증보판), <다시, 역사의 쓸모>(프런트페이지)
• <건너가는 자>, <얼굴이 바뀌면 좋은 운이 온다> (쌤앤파커스)
•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 <홍합>, <엄마와 함께 칼국수를>, <물의 말>, <도모유키>, <웰컴 투 언더그라운드> (한겨레출판, 전 종 개정판)
• <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마름모)
• <퐁 카페의 마음 배달 고양이>, <전남친 최애음식 매장위원회>, <그린레터>, <마인드 박스>, <오늘도 잘 잤으면 하는 너에게>, <브레이브>, <해방하는 철학자>,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 <찬란한 멸종>(다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