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서 Best 10에 꼭 든다는 큰글자도서

추천 지수 만점을 기록한 큰글자도서들

2021. 11. 10.

눈은 즐겁게 책은 편하게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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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에선...

1. 이번에 새로 나온 큰글자도서 중 추천하는 책 4 (그리고 새로 나온 책들)

2. 도서관에서 발견한 풍경 : 경기 성남 중원도서관편

3. 큰글자도서 최신 목록 & 미니 배너 받기!

많은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를 큰글자도서로 만들었습니다.

검증된 책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값진 독서 경험을 선사하세요. 😘

새로 나온 큰글자도서 : 첫 번째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 청아출판사)

◆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정신과 의사의 세계적 베스트셀러(추천 지수 : 👍👍👍👍👍)

2차 대전 당시 온갖 생체 실험과 폭력을 자행해서 유대인 수만 명을 학살하며 나치즘의 상징이라 불린 아우슈비츠 수용소. 그 지옥도에서 살아남은 한 인간이 극한 고통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정신과 의사의 관점으로 분석하고 쓴 책입니다. 수용소에서 생활하는 수감자의 심리적 반응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이 인상깊은데요. 이미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했어요.

[빅터 프랭클의 문장]

"삶의 의미는 일을 하거나 경험이나 사람을 만나거나 사랑하거나 시련을 통해 스스로 결정함으로써 찾을 수 있다." _184쪽.

새로 나온 큰글자도서 : 두 번째

<태도에 관하여>(임경선, 한겨레출판)

◆ '내'가 '나'로서 살아가게 도와주는 삶의 가치를 담은 에세이(추천 지수 : 👍👍👍👍👍)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출간하며 활발하게 독자들을 만나는 임경선 작가님의 대표작입니다. 작가님은 우리에게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가치로 자발성, 관대함, 정직함, 성실함, 공정함을 꼽는데요. 그중에 나를 나답게 만드는 태도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죠. 일하는 직장인이나 공부하는 학생, 가사노동을 하는 분 모두에게 추천하고픈 에세이예요.

[임경선의 문장]

"자존감은 ‘나 자신을 아는 것’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나 자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좋은 점을 극대화하려는 선한 에너지가 앞으로 걸어간 만큼 나를 존중하도록 만들어준다. 다시 말해, 타고난 것이나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나 자신과의 관계에 있어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자존감을 만든다." _193쪽.

새로 나온 큰글자도서 : 세 번째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아브히지트 바네르지 외, 생각의힘)

◆ 2019 노벨 경제학상 수상, 제61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 수상작(추천 지수 : 👍👍👍👍)

2019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MIT의 두 경제학자가 국가와 사회를 좀먹는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연구한 책이에요. 모두가 경제적으로 잘살고 싶은 욕망에 시달리는 현대에서, 너 죽고 나 살자는 식의 승자독식과 과열 경쟁을 넘어 '좋은 경제학'이 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풀어냈죠. 분량이 좀 두껍지만, 그래도 인류의 미래를 살펴보는 데 한 번쯤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아브히지트 바네르지의 문장]

"우리는 경제학자들이 이제 ‘성장’을 논하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하려 한다. 부유한 나라들의 경우 우리 경제학자들이 유용한 답을 제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이 나라들을 더 부유하게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여야 한다." _289쪽.

새로 나온 큰글자도서 : 네 번째

<질병과 함께 춤을>(다리아, 조한진희 외 2명, 푸른숲)

◆ 질병을 바라보는 사회적 통념을 바꾸는 책(추천 지수 : 👍👍👍👍)

삶의 어느 시점에선 누구나 질병을 얻게 되는데요. 흔히 질병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하는 대상으로 바라보죠. 그러다 보니 사회는 그들을 '쓸모없는 존재'나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기도 해요. 그래서 이 책의 저자들은 조금 다른 관점으로 질병에 접근해요. 질병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질병에 더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죠. 질병을 바라보는 새롭고 섬세한 인식이 담긴 책이에요.

[조한진희의 문장]

"그러므로 나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질병을 앓더라도 창피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식이 절실하다." _77쪽.

👏 이밖에도 이런 책들이 큰글자도서로 나왔어요!

<체공녀 강주룡>, <아침의 피아노>,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다른 사람>, <불펜의 시간>, <설이>, <나의 아름다운 정원>, <92세 아버지의 행복 심리학>, <게으른 정의>, <책 한번 써봅시다>(이상 한겨레출판)

<신냉전 한일전>, <선동열 야구학>, <바이오 투자의 정석>,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세습 중산층 사회>,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식물을 기르기엔 난 너무 게을러>, <시골은 좀 다를 것 같죠>(이상 생각의힘/아토포스)

<조선기담>, <조선을 만든 사람들>, <나는 주식투자로 평생 직장을 찾았다>, <바늘잎나무 숲을 거닐며>, <당신이 생각조차 못 해 본 30년 후 의학 이야기>, <100퍼센트 인생>, <木의 건축>, <비만의 사회학>, <알콩달콩 콩팥 이야기>(이상 청아출판사)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그건, 사랑이었네>, <1그램의 용기>,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심야 치유 식당 1, 2>, <위험한 프레임>(이상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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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1월 8일자 총 526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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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에서 발견한 풍경(경기 성남 중원도서관)

경기도 성남에 있는 중원도서관에서는 큰글자도서 특별 코너를 설치해서 큐레이션해 놓았어요. 중원도서관은 큰글자도서를 찾는 시니어 독자층이 비교적 많다고 해요. 더 많은 이용자를 위해 꾸며 놓은 모습에서 도서관의 관심과 애정이 느껴지더라고요. 저희 리더스원에서 만드는 책들도 큐레이션 코너에 함께 비치돼 있었는데요. 중원도서관처럼 다양한 분야의 큰글자도서를 색다르게 큐레이션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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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스원에 바라는 게 있다면...

리더스원은 여러 사정으로 독서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독서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하고 질 좋은 큰글자도서를 만듭니다. 나아가 우리 사회의 시니어들이 진입 장벽 없이 문화 콘텐츠를 폭넓게 향유하도록 시니어 맞춤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합니다. '피드백 남기기'에서 큰글자도서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보내주시면, 더 나은 시니어 콘텐츠를 기획하는 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 😄

💖 리더스원과 함께하는 출판사들(총 51곳)

나무를심는사람들, 노란돼지, 뜨인돌, 라임, 마음이음, 마인드빌딩, 맥스미디어, 메이븐, 바람의아이들, 반니, 북로그컴퍼니, 북멘토, 북포레스트, 블루무스, 비아북, 비전피엔피, 서사원, 서해문집, 소원나무, 슬로디미디어, 싸이프레스, 앤의서재, 어크로스, 역사산책, 윌북, 유유, 이숲, 작가정신, 제철소, 천개의바람, 초록비책공방, 키다리, 태학사, 틔움, 학교도서관저널, 상상아카데미, 푸른숲, 한겨레출판, 청아출판사, 다산북스, 유영, 놀, 브라이트, 수카, 오브제, 오티움, 이덴슬리벨, 참좋은날, 애플북스, 비욘드올, 사무사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