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신간 목록 이번 뉴스레터에선요
1. 💌 큰글자도서 최신 목록
2. 📢 큰글자도서 3월 신간 소개
3. 📚 시니어/청소년 특화 큰글자도서 소개
4. 🎁『드래곤 마스터』도서 증정 이벤트!
5.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출간 기념!
『열린책들에서 만든 책들 1986-2022』 증정 이벤트
6. 🔎 리더스원 에세이 2호
7. 😄 사서 대나무 숲
8. ✏️ 필사노트 및 미니 배너 증정 프로모션
안녕하세요, 여러분! 리더스원 담당자입니다. 2023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봄을 알리는 계절인 3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3월과 봄은 새로운 시작, 새 학년, 새 학기 입학 등 다양한 시작을 알리는 계절 같습니다. 구독자 여러분도 이 시작의 설렘을 만끽하시고 희망찬 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3월 뉴스레터에는
1.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드래곤 마스터』, 열린책들에서 펴낸2,162권의 도서 목록을 소개하는 『열린책들에서 만든 책들 1986-2022』 증정 이벤트
2.큰글자도서 신간 및 큐레이션 도서 소개
3. 리더스원 담당자의 짤막한 에세이, 사서 대나무숲 코너가 있습니다.
다양한 내용으로 꽉 채운 리더스원 3월호!
그럼 시작합니다 :)
|
|
|
💌 큰글자도서 최신 목록 받기! (23년 3월 6일자 총 927종) |
|
|
『자존감 수업』(윤홍균, 39,000원, 심플라이프)
정신과 의사 윤홍균 선생의 자존감 셀프 코칭 |
『The Black Book 검은 감정』(설레다, 35,000원, 휴머니스트)
━━━━━━━━━━━━━━━━━━
슬프다, 아프다는 말로 다 할 수 없었던
당신의 70가지 '검은 감정'에 대하여 |
|
|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김미리, 휴머니스트)
━━━━━━━━━━━━━━━━━━
매일 여행하는 마음으로,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하는 현대인의 이야기 |
『차범석의 전원일기 1~3』(차범석, 태학사)
━━━━━━━━━━━━━━━━━━
한국인의 소울 드라마 [전원일기]의 초창기 42편의 원형적 이야기 |
|
|
『한국사 세계사 비교 연표』(이근호, 최유림 저, 청아출판사)
━━━━━━━━━━━━━━━━━━
연표를 활용해 나란히 비교해 보는 한국사와 세계사 |
『신데렐라는 없었다』(이영미, 서해문집)
━━━━━━━━━━━━━━━━━━
근현대 한국 대중예술 속 ‘신데렐라 이야기’의 흐름과 변화 |
|
|
『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이래학, 경이로움)
━━━━━━━━━━━━━━━━━━
2023년 산업 투자 키워드를 총망라한 단 하나의 산업지도 |
『몸으로 읽는 세계사』(캐스린 페트라스, 다산초당)
━━━━━━━━━━━━━━━━━━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탐구하는 당신을 위한 나침반
|
|
|
🔔리더스원 시니어/청소년 큐레이션 도서 소개
리더스원에서 특화도서관을 위한 맞춤 도서를 소개합니다.
치매극복선도도서관, 시니어 특화도서관을 위한 시니어 큰글자도서와
청소년도서관, 어린이도서관을 위한 어린이(읽기물)+청소년 큰글자도서를 매월 소개해드릴게요!
|
|
|
『100세 눈 건강법』(후카사쿠 히데하루, 서사원)
━━━━━━━━━━━━━━━━━━
60세 눈 수명 100세까지 건강하게! 역사상 가장 뛰어난 안과 의사상을 수상한 안과의가 소개하는 100세 눈 건강법!
|
|
|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입니다』(김두엽, 북로그컴퍼니)
━━━━━━━━━━━━━━━━━━
83세에 그림을 시작한
94세 김두엽 할머니의 첫 그림 에세이 |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이순자, 휴머니스트)
━━━━━━━━━━━━━━━━━━
일흔을 이른 나이로 여기며 치열히 살아간 한 여성의 기록
|
|
|
『모비 딕 1~3』(허먼 멜빌, 작가정신)
━━━━━━━━━━━━━━━━━━
24만 단어로 이루어진,
고래에 대한 방대하고도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전서
|
|
|
『아무튼, 여름』(김신회, 제철소)
━━━━━━━━━━━━━━━━━━
휴가, 수영, 머슬 셔츠, 전 애인… 여름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 |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원종우, 아토포스)
━━━━━━━━━━━━━━━━━━
SF적 상상력이 만든 세계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는 인간과 우리 사회의 모습 |
|
|
📗 앞으로 이런 책들이 나옵니다 (4월 출간 예정 도서)
- <식물, 같이 키우실래요?>,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만나지 못한 말들> (심플라이프)
- <마녀체력>, <이럴 거면 혼자 살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마음병에는 책을 지어드려요>, <시간이 지날수록 빛나는>, <숲에서 한나절>, <아내의 시간> (남해의봄날)
- <낙원의 아이>, <내 안의 소란>, <이웃집 살인범> (여섯번째봄)
- <날씨와 얼굴>, <아무튼, 현수동>, <아무튼, 드럼>, <아무튼, 사전> (위고)
- <문학이 필요한 시간>, <질문은 조금만>, <카지노 베이비>,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 <누운 배> (한겨레출판)
-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한국 근대사> (초록비책공방)
- <행복을 배달합니다, 복배달> (마이디어북스)
- <말이 힘이 될 때> (클랩북스)
- <정세현의 통찰> (푸른숲)
- <K 배터리 레볼루션> (지와인)
-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유유히)
-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악인론> (다산북스)
|
|
|
- 경이로움, 그래도봄, 나무를심는사람들, 나무생각, 나무연필, 나무옆의자, 남해의봄날, 노란돼지, 니케북스, 다산북스, 뜨인돌, 라임, 마음이음, 마이디어북스, 마인드빌딩, 맥스미디어, 메디치미디어, 메이븐, 모던아카이브, 바람의아이들, 반니, 백화만발, 봄마중, 북로그컴퍼니, 북멘토, 북바이북, 북스톤, 북포레스트, 블루무스, 비아북, 비전코리아, 생각의힘, 서사원, 서해문집, 세종서적, 소원나무, 슬로디미디어, 심플라이프, 싸이프레스, 쌤앤파커스, 아토포스, 안온북스, 안전가옥, 애플북스, 앤의서재, 어른의시간, 어크로스, 에디토리얼, 여섯번째봄, 역사산책, 열린책들, 오르골, 오월의봄, 요다, 위고, 윌북, 유유, 이덴슬리벨, 이숲, 이타북스, 작가정신, 제철소, 좋은습관연구소, 즐거운상상, 지와인, 참좋은날, 책세상, 천개의바람, 청아출판사, 초록비책공방, 출판사핌, 카시오페아, 클랩북스, 태학사, 틔움출판, 팩토리나인, 푸른숲, 플로베르, 피치북스(딸세포), 학교도서관저널, 한겨레출판, 한국경제신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현대지성, 휴머니스트, AK커뮤니케이션즈
💖 새로 함께할 출판사들
|
|
|
📚전 세계 어린이 독자를 사로잡은 『드래곤 마스터』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드래곤 마스터 공식 가이드북』과 『드래곤 마스터 1』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초대형 판타지! 『드래곤 마스터』 시리즈가 드디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2014년 첫 출간을 시작으로 9년 동안 시리즈를 이어 오며 쉬운 문장과 속도감 있는 전개,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를 증명하듯이 아이들의 열광뿐만 아니라, 미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강력 추천하는 책으로, 재미와 학습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독자들을 『드래곤 마스터』 세계로 완전히 빠져들 수 있게 도와주는 드래곤 마스터 「공식 가이드북」과
밭에서 양파를 캐던 농부의 아들, 드레이크와 그의 드래곤 '웜'이 함께 펼치는 모험의 『드래곤 마스터 1: 드래곤 스톤의 선택』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
|
|
아래 양식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1) 대상 도서관 사서 선생님 (선착순 30명)
2) 상품
『드래곤 마스터 공식 가이드북』, 『드래곤 마스터 1 : 드래곤 스톤의 선택』 각 1권
3) 일정 모집 기간: 2023년 3월 29일(수) ~ 2023년 4월 12일(수)
당첨자 발표: 2023년 4월 11일(화), 당첨자에 한해 개별 연락
4) 미션 - 재밌게 읽으셨다면 SNS(인스타그램 혹은 블로그)에 책 사진과 서평을 4월 30일까지 남겨 주세요.
- 해시태그: #드래곤마스터 #다산어린이 #다산북스 #스콜라스틱 #판타지추천 #읽기독립 #읽기물추천 |
|
|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 하늘, 바람 세트 』 (열린책들 / 각 세트 당 200,000원) |
|
|
열린책들에서 한국시사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한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2종을 리더스원 큰글자도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기념판은 당시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초간본 그대로 배열 및 편집하였고 시에 대한 상세한 각주와 시집이 가진 문학사적 의의를 설명한 해설을 첨부함으로써 일반 독자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는데요.
각 열 권으로 구성된 세트는 독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시집을 읽어 나갈 수 있도록 서로 다른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늘 세트에는 주로 이상적인 세계(자연, 종교, 고향, 유년 시절 등)에 대한 향수를, 바람 세트에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설렘과 당대 현실로 인한 고통을 이야기하는 시집을 모았습니다. |
|
|
📖열린책들의 모든 책을 담은『열린책들에서 만든 책들 1986-2022』
🔖열린책들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 하늘, 바람 세트 출간을 기념하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
|
|
1) 대상 도서관 사서 선생님 (선착순 20명)
2) 일정 모집 기간: 2023년 3월 29일(수) ~ 2023년 4월 12일(수)
당첨자 발표: 2023년 4월 11일(화), 당첨자에 한해 개별 연락 |
|
|
7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목록만 적어두지 않고 성의 있게 만든 도서 목록집입니다. |
|
|
안녕하세요! 다산북스에서 리더스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M 입니다. 아직 이랬다 저랬다 하는 날씨지만 봄이 온 것은 확실히 체감되는 요즘입니다. 덕분에 저도 두꺼운 코트와 패딩을 벗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출장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봄이 온 게 느껴지시나요?😍
저는 이번달에 울산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태화강변에는 벚꽃들이 개화해 만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제가 울산에 갔을 때는 비가 오는 바람에 산책도 하지 못했습니다만 ㅜㅜ
(뉴스레터를 보내는 지금쯤 만개했을 것 같네요)
울산은 매년 한 두번은 출장가는 곳입니다.(도서관이 정말 많은 곳이라서요!) 첫 출장 때는
터미널식당 같은 유명한 식당들을 찾아다녔지만 요즘에는 주차장이 있거나 숙소와 가까운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제가 지방출장을 자주 다니다보니 출장지에서 회 한접시에 소주 한 잔 같은 출장의 로망(?)을 실현시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하루종일 일을 하고나면 숙소에 가서 얼른 쉬고 싶은 마음 뿐 입니다.😅
(물론 첫 출장때는 업무를 마치고 대왕암이나 해변가, 태화강변에 나가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요)
울산에 와서 가장 놀란 것은 바로 교차로였습니다. 울산 시내에는 정말 많은 교차로가 있는데요, 차가 정말 많고 교차로 차선마다 신호도 있어서 처음에는 운전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긴 시간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도서관들이 휴관하기도 하고, 행사나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많은 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을 맞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울산에서 방문한 도서관 마다 예정되어 있는 작가분들의 강연이나 아이들 대상의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어떠신가요? 다시 이용자들을 맞이할 생각에 설레는 분들도,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에 벌써 부터 머리가 아파오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자의 마음은 어디든 비슷하니까요 ^^)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봄이 오고, 이용자들이 오고, 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는 분주한 도서관의 풍경이 좋았습니다.
뉴스레터를 보시는 많은 선생님들에게도 봄이 찾아 왔기를 바라며 이번 에세이를 마칩니다.
|
|
|
😄사서 대나무숲 코너: 전국 사서들의 다양한 이야기 |
|
|
전국 도서관 사서 선생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코너 입니다. 사서로 일하면서 겪는 다양한 일들과 감정을 공유해주세요! 매운맛의 자극적인 이야기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따뜻한 이야기도 모두 환영 합니다!
*이번달 사연으로 선정되신 3분께 약속드린대로 '나의 해방일지' 대본집을 발송해드렸습니다. 직접 조립하신 레고와 함께 인증샷을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
|
|
|
3월 사서 대나무숲
○○ 도서관 A 사서 선생님
도서관에 10년넘게 일하면서 별의별일들이 다 있어서.. 남들이 별다줄. 이라고 말쓸 때 저는 별다있. 키워드로 맘속에 고이고이 적어두고 있었습니다. 약간 학교 옥상에서 너 나와! 해서 이야기 푸는 것 같은 느낌들고 진짜 너무 좋은 기획인 것 같아요. ㅎㅎ 일단 생각나는거 몇가지 있어 바로 적어봅니다.
#1. 그날의 회의
저는 운이 좋게도 첫 직장부터 참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했습니다. 야간연장계약직으로 도서관계 입문한 그 도서관에서의 추억들이 지금까지 저를 도서관에 단단하게 묶어두고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아주고 있으니까요. 수평적인 관계, 사이좋은 관계, 친구같은 관계, 가족같은 관계, 관계에 대한 여러가지 좋은 수식어들이 있겠지만. 저는 그 도서관을 <함께 고민하는 관계>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근무 열람실을 이동하며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지난 주 운영 이슈 공유해주면 제 생각을 궁금해하고, 이용자 민원 관련 응대 방법 논의도 하고,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바꾸기 위한 전산 시연 시간에 함께 참여를 권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시연 내용이나 회의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데 그 자리에 느꼈던 감정들은 마음 속에 계속 남아 있습니다. 잠시 근무하고 지나갈 야간연장계약직이 아니라 그냥 "함께 도서관과 주민을 위해 고민하는 동료"로 대해주시면 도서관 운영에 대해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주셨던 거겠죠. 근무 시간 내에 무엇이든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더 나누고자 해주셨던 모습 이어 받아, 저도 아르바이트 신규 직원들을 만나게 되면 수다쟁이가 되어 받았던 것들을 다시 나누고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TMI다 말 많은 꼰대. 라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날의 회의들때처럼 선임 사서님들께 받았던 그 모습 앞으로도 유지하고 싶어요. 또다른 이들에게 그때의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며 즐겁게 도서관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2. 그날의 포인트
솔직히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사람들을 제한없이 만나게 되는 자리이다 보니 덕분에 미소짓기도, 펑펑울기도, 어금니 꽉 깨물며 표정관리하기도 하는 경험 또한 다양해지는 것 같아요. 10년 넘게 어린이실, 일반 열람실, 청소년도서관 등 여러 공간에서 근무를 해보니까 아무래도 저한테는 어린이실에 가장 많은 힐링을 받은 공간이었습니다. 엄마 뒤에 숨어 쭈뼛쭈뼛 오던 친구들이 시간 좀 지나면 문을 활기차게 열며 오늘 만든 작품이라고 제일 먼저 자랑하며 인사하는 모습, 쿵쿵 거리면 개구지게 돌아다니던 친구들이 의젓하게 의자에 앉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여름방학 행사 재밌다고 겨울방학에도 또 하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모습, 이제는 보호자가 아니라 친구들을 데리고 오면서 여기 되게 좋다며 전도사?ㅋㅋ 가 되는 모습. 반대로 친구랑 다니다가 주말에 보호자 손을 잡고 같이 방문하며 보호자의 도서관 첫방문을 인도하는 모습까지!! 여러 힘든 일들이 있어도 그런 모습 하나에 미소짓고 사르르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서 선생님들의 하루에도 이렇게 미소지을 수 있는 힐링 포인트가 하나씩 있기를 바래봅니다.
#3. 그날의 계획
도서관 근무를 하고 있으면 매일이 <데스크 업무 vs 장서관리>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할까의 싸움인 것 같아요. 데스크 위에 저 쌓여가는 서류들을 바라본다면 지금 들고 있는 이 책을 제자리에 꽂아두고 뒤돌아 책상으로 달려가야 하는 것이 맞겠지요. (제출하라는 통계는 내외부적으로 왜이렇게 많은지, 매번 사업 운영계획 결과보고 작성 하는건 또 왜 이렇게 고민되는건지... 저만 그런거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ㅜㅠ) 하지만, 지금 들고 있는 처량한 책의 상태를 보면 그냥 서가에 꽂아두고 쿨하게 돌아서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매일 매일 맘속 갈등 때문에 주1회 오전 2시간은 무조건 도서 보수. 라고 나름의 기준을 세워보기도 했는데 주변 상황이 항상 따라주지는 않더라고요. 결국에 도달한 결론은 소소한 것은 그때그때 처리해야 더 큰 파손을 막을 수 있다! 되도록 반납도서를 한번씩 펼쳐는 보자. 를 목표를 삼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언제 또 바뀌질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의 기준을 세워서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언젠가 모든 일이 효율적으로 제자리를 찾아 '내일의 나'에게 부탁하지 않을 그 날이 오겠죠... 매일매일 선과악의 대결도 아니고 마음 속 <데스크 업무 vs 장서관리> 의 불편한 동거가 조속히 해결되면 참 좋겠습니다. #4. 그날의 낙서 (3번 내용처럼) 그렇게 근무하던 어느 날, 도서 앞 뒤표지 열어보며 제본 상태 확인 중에 동작이 멈춰지는 낙서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뒷표지 쪽 면지에 연필로 큼지막한 사이즈로 적힌 '할머니 개새끼' 단순히 욕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보고 싶어 적은 낙서라고 하기에는 그 대상이 명확히 작성되어 있고, 그 글씨체에 낙서한 친구의 감정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가벼이 뒷표지를 닫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기장이나 집에 있는 노트가 아닌. 도서관 책에 낙서를 한 그 친구의 마음을 알 것도 같았거든요. 어떤 책을 읽을 때는 마음 속 감정과 이야기를 내뱉으며 가지고 있기 무거운 것들을 덜어낼 때가 있잖아요. 어른인 우리들은 맘속으로 머릿속으로 내뱉고 있는 그 과정을 이 친구는 글씨로 내뱉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맘속에 가득하지만 누구에게도 하기 어려운 그 말을 나를 아는 이들이 볼 수 없는 도서관 책에 기대어 내뱉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책의 역할에 도서관이 역할에 그런 과정을 도와주는 역할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서관 B 사서 선생님
서로의 의견이 좀 안맞다고 한참 후배인데 말도 안하고 같은 7급이라고 맞먹고 말꼬리도 아주 짧고 선배를 무시하는 후배님 증말 싫어요.
△△도서관 C 사서 선생님
작은도서관이라서 개인 컴퓨터가 따로없어 저희 사무용 컴퓨터로 이용자님의 문서 프린트나 스캔작업을 도와드리고있는데 한번은 어떤이용자님께서 개인정보 누출을 우려하셔 그런지 모니터를 못보게하려고 안간힘을 쓰시고 파일이 지워지지 않는거 아니냐면 의심의 이야기를 몇번이나 하셔서 몇번이나 모니터를 보여드리며 확인을 했는데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셔서 애를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프린터를 요청하시는 분들께 구구절절 설명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다음달 '사서 대나무 숲'에 사연을 보내주시는 선생님들 중 5분을 선정해 다산북스의 스테디셀러
많은 참여 부탁 드려요! 🙋🙋 |
|
|
✏️리더스원 필사노트 및 미니 배너 증정 프로모션
치매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읽기 & 쓰기 습관을 시작해보세요! |
|
|
🌼 리더스원 큰글자도서를 50부 이상 구입한 도서관
🌼 50부 미만 구입했으나 도서관 내 시니어 독서 동아리,
혹은 시니어 관련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운영 예정인 도서관에
리더스원이 자체 제작한 필사노트 50권을 보내드립니다!
선착순 수량 소진 시 종료
문의: sotakaha@dasanbooks.com(메일) |
|
|
💌 큰글자도서 홍보를 위한
미니 배너를 무료로 신청하세요!
(가로 150mm x 세로 300mm) |
|
|
큰글자도서나 시니어 프로그램에 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편하게 남겨 주세요!
|
|
|
(주)다산북스 리더스원 sotakaha@dasanbooks.com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490 2층 콘텐트리팀 02-704-1724(0631) 수신거부 Unsubscribe |
|
|
|
|